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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폭스 갬빗 3_이윤하(허블) 본문
✔완독: 2월 6일
✒기록: 2월 6일
📜카테고리: 소설, SF(스페이스 오페라)
드디어 3부작을 다 읽었다! 1, 2권을 읽고 5-6개월 뒤에 3권을 읽어서 내용을 이해하기가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밌게 읽었다. 정말 이해하기 힘들고 복잡한 소설이었지만 세세한 것을 이해하지 못해도 재밌게 읽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오랜만에 이렇게 큰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웅장한 소설을 읽어서 즐거웠다. 이 소설처럼 우주를 배경으로 한 전쟁, 모험 등의 내용을 가진 SF 장르를 ‘스페이스 오페라’라고 한다. 판타지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런 장르를 내가 좋아할 줄은 몰랐는데, 책이 재밌으면 장르는 상관이 없나 보다.
3권을 읽는 도중에 이 책의 가이드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 아쉽다... 가이드북의 존재를 알았으면 처음부터 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을텐데..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쭉 읽었던 1, 2권이 너무 아깝다. 앞으로 이런 책을 읽게 되면 검색부터 해봐야지. 하지만 내가 이 가이드북이 있다는 걸 알았어도 스포일러를 당하기 싫어서 읽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나인폭스 갬빗 3부작을 시작할 사람은 꼭 가이드북을 검색해서 읽고 보셨으면 좋겠다. 역법, 진형, 육두관, 슈오스, 성계... 등등 낯선 단어들의 향연 속에서 길을 찾기가 좀 더 쉬워질 것이다. 게다가 무료니까 꼭! 참고하길. 가이드북의 제목은 ‘덕질에 진심인 편집자가 풀어 쓴 나인폭스 갬빗 시리즈 안내서’이다.
주요 인물들 중 한 명이 한국인의 특징을 가진 존재라 여타 소설에 비해 좀 더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등장인물들의 감정 묘사가 세세한 편이라 좋았고, 대부분의 인물들이 예상할 수 없는 캐릭터들이라 이야기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워서 좋았다. 3권에서 가장 애정을 갖게 된 인물은 서비터 헤미올라다. 인물이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다른 서비터들과 대화하고 날아다니고 드라마를 보는 게 귀여웠다.
소설을 읽을 때 이 부분이 영화화되면 어떻게 묘사될까? 생각하면서 읽을 때가 종종 있어서 이런 생각들이 들었다. 이 책이 영화로 만들어지면 좋겠다. 영화로 만들기 정말정말 어려울 것 같지만. 여기서 묘사된 전쟁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게 가능하지 않을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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