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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 (7)
rk_dal RECORD
✔완독: 5월 2일 ✒기록: 5월 3일 📜카테고리: 소설 비현실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고른 책인데,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이었다. 제목이 그런 의미였다니. 이 책의 주인공은 인경과 희진, 두 여성이다. 같은 직장에 다니는 동료 사이로, 인경이 변온 동물의 특성을 가진 인간이라는 것을 인경보다 먼저 알아챔으로써 관계가 시작된다. 뭔가 히어로물에서 주인공이 히어로가 되지 않는, 그저 자신의 바뀐 상황에 적응하기 바쁠 때의 이야기를 쓴다면 이런 이야기가 탄생하지 않을까 싶었다. 흔히 히어로물에서는 주인공이 어떤 신체적인 변화를 겪지 않는가. 여기서는 인경이 변온 동물이 된 것이 그 신체적인 변화다. 더운 환경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고, 추운 것은 견딜 수 없게 된 변온 동물. ..
✔완독: 4월 30일 ✒기록: 5월 3일 📜카테고리: 소설, SF 내가 두번째로 읽은 김초엽 작가님의 작품. 정말 유명하고 인기있는 작품인데, 읽어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SF 단편 소설집이다. 1년 전 즈음에 한강을 산책하면서 라디오를 듣다가 이 책의 ‘감정의 물성’의 일부분을 들은 적이 있다.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읽으면서 기억이 났다. 밤에 선선한 바람이 불 때 들었던 기억이 떠올라 프루스트 효과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향기가 기억을 일깨워준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일깨워주기는 했으니까. 모든 SF 작품을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머릿속에서 창조해낸 세계를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글로 구현해낸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나는 거의 나만 보는 공간에 내 생각을 짧게 옮겨 적는 것도..
✔완독: 4월 25일 ✒기록: 4월 31일 📜카테고리: 소설 서점을 둘러보다가 신간 코너에서 발견하고 읽어봐야지 생각했던 책이다. 마침 yes24 북클럽에 있길래 전자책으로 읽게 되었다. 평소 일본 소설의 잔잔한 분위기를 좋아하던 터라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책을 주제로 한 소설은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실패한 적이 없다. 이 책은 서로 다른 다양한 사람들 5명이 동네 커뮤니티 센터의 작은 도서실을 방문하며 각자의 삶에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변화를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변화의 시작에는 도서실 사서 고마치 사유리가 있다. 그녀는 방문한 사람들에게 “뭘 찾고 있지?”라고 묻는다. 도서관에 방문하는 5명은 각자 나름의 고민을 안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들 모두 사서 고마치 씨의 “뭘 찾고 있..
교보문고 커뮤니티 VORA를 알리는 서포터즈 '보라프렌즈'의 11기 모집이 시작되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아 꼭 참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다. 올해 들어서 책을 읽고 기록을 열심히 남겨 왔는데, 이 활동을 하게 된다면 좋은 자극제가 될 것 같다. 보라프렌즈 11기 모집 소식을 듣고 VORA라는 SNS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며칠 간 사용해보았다. 아직 어플 이용에 있어서 개선할 점들이 조금씩 보였지만 내 문화생활을 다른 사람들과 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이 글을 시작으로 11기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면 좋겠다. 😆 VORA보라 [보라프렌즈11기 대모집] ■ 보라프렌즈란? 교보문고에서 선보이는 커뮤니티 를 앞장서서 알리고 홍보하는 공식 서포터즈..
✔완독: 4월 18일 ✒기록: 4월 19일 📜카테고리: 에세이, 인문 오랜만에 페이지가 넘어가는 게 아까운 책을 만났다. ‘명랑한 은둔자’는 캐럴라인 냅의 에세이집으로, 다양한 주제의 글을 커다란 5개의 주제로 묶어낸 책이다. 캐럴라인이 지금은 세상에 없다는 것이 정말 아쉽다. 그녀의 시각으로 바라본 현재가 궁금하다. 아무래도 1990~2000년대 초반 사이에 쓰여진 글들이다보니 그 시대에 맞춰진 글들이 많다. 물론 시대를 관통하는 글도 많아 크게 신경이 쓰이진 않았다. 그 시절에 이런 생각을 했구나, 지금이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들이 많이 들었다. 작가가 쓴 책 중 '드링킹'이라는 유명한 작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의 알코올 중독에 관한 이야기이다. 기억해두었다가 읽어봐야겠다. 책을..
✔완독: 3월 13일 ✒기록: 3월 19일 📜카테고리: 소설, SF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들이 벌써 거의 다 사라졌다. 책을 읽고 바로바로 기록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이 책은 도서관에 들렀다가 웬일로 김초엽 작가님의 신작이 대출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길래 호다닥 빌려오게 됐다. 작가님이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줄곧 읽어보고 싶었다. 지금 쓰면서 생각난 건데 책의 표지의 의미를 정말 모르겠다. 표지만 봤을 때는 색감이 통통튀고 게임 일러스트적인 느낌이 강해서 게임이나 가상현실과 관련된 건가? 싶었다. ‘@’ 기호로 보이는 그림도 있어서 더 그랬다. 하지만 읽어보니 전혀 아니었다. 책의 분위기와 표지의 색감이 완전히 반대였다. 책의 양도 많지 않고, 진행속도도 느린 편이 아니라서 순식간에 읽었다. 분..
✔완독: 2월 23일 ✒기록: 2월 26일 📜카테고리: 소설, 고전 친구들과 하고 있는 독서모임에서 선정한 책이다. 전부터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라 내가 선정했다. 비현실적 요소가 들어가 있는 고전소설이라니. 궁금해서 안 읽어볼 수 없었다! 도리언은 외적으로 매우 아름답고 순수한 청년이다. 바질은 이런 도리언에게 반해 도리언의 초상화를 그려주게 되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초상화가 도리언의 늙음과 타락을 가져가게 된다. 이로 인해 도리언은 전혀 늙지 않는다. 여기서 이상했던 점은 초상화가 도리언의 노화만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 타락까지 반영한다는 것이다. 노화는 도리언에게서 완벽히 가져갔지만 ‘타락’은 어떨까. 도리언이 타락한 것은 초상화에 추하게 변해가는 도리언의 모습으로 반영되지만 도리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