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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는 맛_김겨울 외 11인(위즈덤하우스) 본문
✔완독: 4월 22일
✒기록: 4월 24일
📜카테고리: 에세이, 음식
이 책은 음식에 대한 에세이다. 구체적인 음식의 종류뿐만 아니라 비건, 배달과 같은 음식이라는 개념 자체에 대한 다양한 작가의 다양한 글들이 모여있다. 다 읽고 나서 떠오른 감상은 일상 속 사이사이에 꺼내 먹는 ‘간식’ 같다는 것. 내가 이 책을 간식처럼 읽기도 했고, 책의 주제가 음식이다 보니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할 일을 하나 마치고 글 하나 읽고, 운동 한번 하고 글 하나 읽고, 이런 식으로 완독했다. 짧은 글들의 모음이라 가볍게 읽기 딱이었다.
이 책을 읽고 먹어보고 싶어진 새로운 음식들이 몇 가지 있다. 첫번째는 ‘토마토 마리네이드’. 이건 먹고 싶기도 하고 만들어보고 싶기도 하다. 파스타를 할 때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을 읽고 도전하고 싶어졌다. 토마토를 좋아하기도 하고. 두번째는 ‘프렌치 어니언 수프’다. 카라멜라이즈한 양파로 만드는 음식이라는데, 따끈따끈하고 속편한 음식일 것 같아 읽는 내내 당겼던 음식이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구운 치즈’다. 브리 치즈나 카망베르 치즈를 구워 꿀과 견과류를 곁들이면 정말 맛있다고 하는데 그 맛이 정말 궁금하다. 와인과 찰떡궁합이라고 작가님이 말씀하셨지만 아직 와인의 맛은 잘 모르겠으므로 치즈만 먹어봐야겠다. 이렇게 적어두기까지 했으니 꼭 해먹어봐야지.
요즘 맛있는 걸 먹고 싶다는 욕구는 있어도 그 욕구를 채우기 위해 행동하기는 귀찮아하던 나날의 연속이었는데, 음식을 사랑하는 작가분들의 글을 읽으며 행동할 의욕이 조금 생겼다. 내가 먹을 음식을 하기 위해 인덕션을 켜는 것조차 귀찮았는데. 혼자 먹더라도 아주 조금의 정성이라도 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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